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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의 한 일간 경제신문사가 한 칼럼을 통해 한반도 전쟁 생존확률은 0%에 가깝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한반도전쟁의 생존확률은 0%에 가깝다

영국의 일간 경제신문사 중 하나인 파이낸셜 타임스의 서울지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크리스찬 데이비스는 올해 1월 16일에 '한반도 전쟁 준비의 교훈' 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반도 내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자신이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이 0보다 약간 높다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이유에 대해서 밝혔습니다. 크리스찬 데이비스는 어느 날 한 외교관과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하게 될 경우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어떤 준비를 했는지 질문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외교관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대한민국과 북한의 화력의 크기에 비해 그 물리적인 거리가 너무 가까워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채기 전에 모두 끝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데이비스는 북한의 김정은은 이미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획득하였고 이제는 차세대 전술 및 전장 핵무기 개발에 주력을 하고 있으므로 기존의 북핵 억지력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의 말에 따르면 서울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본국의 기업으로부터 물이나 보존식, 현금, 횃불, 위성전화 등 생존에 필요한 물품이 보관된 배낭을 집에 준비하게끔 안내를 받는다고 하면서도 실제로 이런 가방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이나 외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평소에 공휴일을 이용해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려고 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듯이, 전시 상황에서 서울을 빠져나올 수 있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곤 그는 서울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지는 지하철역 등의 비상 대피소에 가서 숨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2. 네티즌 반응

이 칼럼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내용에 공감하면서 실제로 서울을 빠져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는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아도 이런 문제점들이 명확하게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명확한 전쟁 대비 메뉴얼이나 대피소 안내 등이 미흡하다는 의견도 존재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대다수의 서울 시민들은 전쟁이 발발했을때 본인이 어느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편으로는 휴전 국가임에도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 수준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휴전 국가이니 만큼 평소에도 항상 스스로 대비를 하고 유사시에는 빠르게 대처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밖에도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가장 주된 내용은 모두 전쟁이 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정말 끔찍한 결과를 불러일으킬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생각을 하더라도 전쟁이 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을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북한이 전쟁을 생각할 수 없게끔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전쟁 의지를 상실시켜야 겠으며 대내적으로는 국민 개개인의 의식 수준을 향상시켜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끔 교육과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다음시간에는 더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