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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많은 야구팬들이 기다리시던 2023년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을 했습니다. 개막 이후 다양한 기록들이 등장해 팬들에게 놀라움을 주었지만 이번에는 정말 빅뉴스입니다. 한화이글스의 문동주 선수가 161km의 공을 던져 화제입니다. 함께 알아보시겠습니다.

 

목차


 1. 한화이글스 문동주

2. 161km 강속구 


1. 한화이글스 문동주

한화이글스 문동주

한화이글스의 문동주 선수는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이글스에 1차지명을 받은 신인 투수입니다. 당시의 신인 드래프트는 각 팀이 연고지역을 대상으로 1차지명을 할 수 있었는데 사실 문동주 선수는 기아 타이거즈 지역 연고의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기아타이거즈가 1차 지명으로 유격수로 활동하던 김도영 선수를 지목하면서 한화이글스가 전라도 연고의 문동주 선수를 1차 지명으로 지목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드래프트 규정에 따르면 전년도 하위 3개팀(SSG, 한화, 삼성)은 타 팀이 본인 연고지에서 1차 지명을 완료하고 나면 자신의 팀 연고지 1차 지명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타 연고의 잔여 인원에 대해 지명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문동주 선수는 고등학교 시절 무려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선수였고 한화 이글스 또한 그 기대감에 힘입어 5억원이라는 거액의 계약금을 문동주 선수에게 안겨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문동주 선수는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채 2022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으나 시즌 개막 전 옆구리 부상을 입게 되었고 재활을 거치다가 뒤늦게 4월 말부터 불펜 투수로 투입이 되었으나 성적이 썩 좋지 못했고 선발 기회를 일부 부여받았으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후 또 다시 부상으로 인해 1군 말소가 되었고 재활을 거쳐 9월 경 다시 1군에 복귀하였습니다. 이후 이렇다 할 만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10월 3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첫 선발 승을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한 해였으나 아쉽게도 성적은 28 2/3이닝, 5.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화이글스 문동주 선수의 2022년 세부 기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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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61km 강속구

한화이글스 문동주
출처 : 한화이글스 인스타그램

2022년에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한화이글스 문동주 선수는 4월 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1사사구 4삼진 이라는 완벽 투구를 펼치며 다시 한 번 기대감을 모았고 4월 12일에 펼쳐진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161km의 직구를 뿌리며 삼진을 잡아내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이로써 한화이글스의 문동주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 선수 이후 두 번째로 KBO 프로야구에서 160km 이상의 속구를 던진 투수로 기록되었습니다. 

 

최근 WBC에서 일본의 오타니, 사사키 등 젊은 일본 선수들이 160km대의 강속구를 뿌리는 모습에 우리 야구 팬들이 많은 부러움을 느꼈었는데, 이제 우리나라에도 강속구를 뿌리는 실력있는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상황입니다.